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한 시대를 따뜻하게 밝혀주었던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이 선종하시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는 단지 종교 지도자로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소외된 약한 이들과 함께 걸었던 어른이었습니다.
그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목 차]
1. 축구를 좋아했던 소년, 교황이 되다
2. ‘프란치스코’라는 이름
3. 따뜻한 손, 실천하는 교황
4. 남긴 발자취와 오늘의 우리는
1. 축구를 좋아했던 소년, 교황이 되다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 시절 축구와 탱고를 즐기던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청년 시절엔 사랑에 빠진 적도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죠.
하지만 결국 그는 사제의 길을 가기로 선택하였고, 예수회에 입회한 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을 거쳐,
2013년에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자신이 교황이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해 왕복 비행기표를 끊고 로마에 갔다던 일화 또한 유명합니다.
2. ‘프란치스코’라는 이름
그가 택한 교황명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성인 프란치스코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이 선택에는 “가난한 이를 잊지 말라”는 당부가 깃들어 있었고, 교황은 그 말 그대로 살아갔습니다.
교황청의 호화 숙소를 마다하고, 추기경 시절 쓰던 십자가와 구두를 그대로 착용하며 겸손함을 선택했죠.
그는 화려함보다 진심을, 형식보다 사람을 택한 교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따뜻한 손, 실천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무슬림 여성의 발을 씻기고, 장애 어린이를 미소로 품으며, 미혼모·이민자·성소수자 등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줬습니다.
또한 교황청 재정 투명화를 추진하며 내부 기득권과 맞서기도 하였고, 마피아를 공개적으로 파문하는 용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개혁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4. 남긴 발자취와 오늘의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통을 깨뜨리는 대신,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그의 말과 행동은 ‘무관심의 세계화’를 경계하며, 우리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가 보여준 삶의 방향은, 지금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누구와 함께 걷고 있는가?”
이 질문에 진심으로 답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그가 바랐던 세상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맺음말...
한 시대를 이끌었던 교황의 삶은 끝났지만, 그가 보여준 사랑과 진심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세상이 차갑다고 느끼지만,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 하나로 충분히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올 한해도 그런 따뜻함으로 하루를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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